▶ 건강기능식품별 효과 높이는 섭취시간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섭취 시간이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므로 편한 시간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다만, 어떤 성분은 음식물의 유무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지기도 하고

위장 장애를 겪는 분들이라면 공복 섭취 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성분에 따라 섭취 시간을 달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아침 식전 -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B는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여 체내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영양소로

아침식사가 에너지로 충분히 전환될 수 있도록 아침 식전 30분 정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B군에 속하는 엽산 역시 마찬가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밤새 쌓인 몸 속 산화물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C도 아침 식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만 비타민C를 아침 식전에 섭취하였을 때, 속이 쓰리는 등의 불편함이 있다면 아침 식사나 점심 식사 후에 섭취하도록 합니다.

[아침 식후 - 루테인]

눈이 침침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망막을 지켜주는 데 효과적인 루테인은 지용성 물질로

체내에서 흡수 할 때에 지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만약 하루 1회 섭취한다면,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점심 식후 - 오메가3 지방산]

혈액 중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어 원활한 혈액의 흐름에 도움을 오메가-3 지방산은 지용성 물질로 점심식사 이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진 오메가-3를 섭취하게 되면 비린내로 인한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가급적 공복 섭취를 피하고,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많은 점심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식후 - 칼슘]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이면서, 근육이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칼슘은 저녁에 섭취할 경우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고,

위산이 충분히 있어야 흡수율이 증가되는 영양소이므로 저녁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덧붙여 저녁 식사 시 잡곡을 먹었다면, 식후 2시간이 지난 후에 칼슘 제품을 섭취하는 게 흡수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